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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도심의 밤 깨어났다… 목관아 야간개장 흥행

관광지
작성자
festivalgogo
작성일
2024-11-13 23:12
조회
34
조선시대 제주 행정의 중심지였던 제주목 관아가 21세기 원도심 부활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강석찬)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에 총 2만 2,056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 (‘22년) 8,281명→ (‘23년) 23,458명→ (‘24년) 22,056명(내국인 17,426(79%), 외국인 4,630(21%))

 

주목할 만한 점은 전체 방문객의 21%인 4,630명이 외국인이라는 점이다.

 

이는 제주목 관아가 단순한 지역 문화시설을 넘어 국제적인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이 기간 진행된 문화행사도 호평을 받았다. 매월 마지막 금요일 저녁 관덕정 광장에서 진행된 버스킹 공연(6회)은 총 1,414명, 회당 평균 236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목관아 조명아래 다양한 공연을 즐겼다.

 

토요일 저녁마다 목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펼쳐진 정기공연(6회)은 총 3,857명, 회당 평균 643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제주도립합창단·교향악단과 지역예술가들의 우아한 하모니 연주와 음률, 도립무용단의 수준 높은 공연에 앞서 자치경찰기마대 퍼레이드(3회)와 수문장 교대의식(6회)도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기사 및 사진자료 제공 : https://www.jeju.go.kr/

❏ 강석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목관아 야간개장의 성공이 원도심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역사·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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