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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 왕릉

관광지
작성자
korea land
작성일
2023-07-15 21:44
조회
37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는 왕릉을 거닐다



소나무 숲이 아름다운 경주의 왕릉 가운데 선덕여왕릉과 삼릉을 빼놓을 수 없지만, 정강왕릉과 헌강왕릉도 소나무 숲이 제법 아름답다. 헌강왕과 정강왕은 통일신라 말기 국운이 기울어가는 시기의 왕들이라 신라 왕 가운데 다소 존재감이 떨어진다. 정강왕릉과 헌강왕릉은 경주 남산 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통일전과 가까울 뿐 아니라 두 왕릉이 나란히 붙어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 좋다.

헌강왕릉과 정강왕릉은 대릉원이나 노동동, 노서동 고분군처럼 크지 않고 단순하면서도 수수하다. 헌강왕릉은 원형 봉토분으로 흙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무덤에 돌아가면서 4단으로 돌을 쌓았다. 정강왕릉 역시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데, 신라 왕릉 가운데 좀 특별한 경우라고 한다. 헌강왕릉과 정강왕릉은 남산으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오후 3~4시쯤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하루의 마지막 햇살이 소나무 숲에 퍼지며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다. 헌강왕릉은 사적 제187호, 정강왕릉은 사적 제186호로 지정되어 있다.

성덕왕릉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자리해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 찾아가는 길도 쉽지 않다. 불국사로 가는 7번 국도변 한국광고영상박물관에서 기찻길을 건너 숲으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찾아가기는 쉽지 않지만 일단 가보면 경주 여행에서 뜻 깊은 보물을 하나 발견하는 셈이니 그 수고가 헛되지 않다.

진평왕릉은 커다란 원형 봉분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신라 왕실의 위엄은 찾아볼 수 없지만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느낌이 든다. 그리 크지 않은 소나무 한 그루가 시립한 시종처럼 왕릉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어 풍경에 화룡점정을 찍는 듯하다. 진평왕릉은 보문들녘 건너편에 있는 낭산을 바라보고 있다. 마치 낭산에 잠들어 있는 딸 선덕여왕을 바라보는 듯 애처롭다. 진평왕릉은 사적 제180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강왕릉 : 경주시 남산동 산53
헌강왕릉 : 경주시 남산동 산55
성덕왕릉 : 경주시 조양동 산8
진평왕릉 : 경주시 보문동 608
* 문의 : 사적공원관리사무소 054-779-8745

자료출처 : 홈페이지 및 관광지 관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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