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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용추계곡

관광지
작성자
korea land
작성일
2023-07-15 21:42
조회
31
물과 바위, 그리고 시간이 만들어낸 비경



산 뒤로 뭉게구름 한 장 올라오고 물 따라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계곡길을 간다. 바람은 나무에 부딪혀 부서지고 나무는 바람의 뜻에 따라 춤을 춘다. 계곡물은 여행자를 반기며 박수치듯 소리 내어 흐른다. 계곡은 바람과 물을 보듬어 안고 나무는 그 속에서 상쾌한 향기를 풍긴다. 길을 가다 시원한 나무그늘을 찾아 너른 반석 위에 몸을 뉘어 하늘을 바라보며 주위에 귀를 기울인다. 잔풍향양 속에 이 모든 게 오감으로 느껴진다. 시원한 물, 포근한 산을 찾아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에게 문경 용추계곡이 최고의 피서지로 사랑받는 이유다.

용추계곡은 문경이 대야산 속에 은밀하게 감춰둔 비경이다. 산자락을 타고 흐르는 옥수는 너른 암반을 만나 뛰어난 계곡미를 뽐내고, 우거진 숲은 계곡과 조화를 이뤄 무릉도원을 연상케 한다. 계곡 어디라도 탁족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힘겹게 산을 올라야 하는 수고도 필요 없고, 계곡 아래위로 선유동계곡, 쌍곡계곡, 화양동계곡 등 이름 높은 계곡이 즐비하다. 게다가 사람들로 인한 몸살이 덜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용추는 1986년 문경시가 지정한 문경팔경 중 하나다. 3단으로 흘러내리는 용추의 생김새는 참으로 신비하다. 제일 상단은 거대한 암반이 수천 년 동안 물에 닳아서 원통형의 홈이 파였다. 그 홈을 타고 맑은 계류가 엿가락처럼 꼬아 돌며 아래로 떨어진다. 상단에 파인 홈은 멀리서 바라보면 하트 모양이다. 물속에서 보면 항아리처럼 되어 있어 손으로 잡을 만한 데가 없기에 매우 위험하다. 익사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인 만큼 물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찾아가는길

* 자가운전

중부내륙고속도로 → 문경새재IC → 마성(3번 국도) → 가은(901번 지방도로) → 석탄박물관 → 봉암사 입구 → 선유동계곡 → 용추계곡

자료출처 : 홈페이지 및 관광지 관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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